언론보도

척추, 관절이 행복해 지는 병원! S&K병원은 척추질환, 무릎/어깨관절 치료하는 병원 입니다

인쇄매체자료

 

인쇄매체 자료

스키타다 무릎부상 방치땐 만성관절염

  • 관리자
  • 2007-04-16 18:45:00
  • hit852
  • 211.58.131.130
스키타다 무릎부상 방치땐 만성관절염 
[문화일보]2004-12-02 03 판 38 면 2463 자 
  
하얀 설원이 유혹의 손짓을 보내는 스키 시즌이 돌아왔다.전국의 거의 모든 스키장이 문을 열면서 주말이면 스키장을 찾는 애호가들의 발길도 잦아진다. ‘겨울 스포츠의 꽃’인 스키는 슬로프를 질주하는 쾌감 때문에 스트레스를 훌훌 털어버리기에 더없이 좋은 운동이다. 온몸으로 순백의 눈밭을 헤치며 쏜살같이 내려오는 스키어의 모습은 보는 것만으로도 쾌감과 낭만을 느끼게 한다. 
그러나 눈 위를 달리는 짜릿한 쾌감 뒤에는 온갖 부상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스키 부상자는 하루 1000명당 2~5명꼴로 발생한다. 스노보드의 경우 200번 타면 한번쯤은 상처를 입을 정도로 부상 빈도가 잦다. 
◈어디가 많이 다치나〓녪대한정형외과학회에 따르면 스키로 인한 부상은 다리(72%), 팔(20%), 복부(3.6%), 머리(3.1%) 순으로 많다. 특히 다리 부상 가운데 무릎 부상이 46%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다. 
이어 정강이(30%), 발과 발목(16%), 대퇴부(8%) 순이다. 과거 스키화가 좋지 않았던 때는 발목 부상이 가장 많았던 반면 요즘엔 무릎 부상이 압도적으로 많아진 것이다. 
무릎 부상은 대부분 하체는 스키 부츠에 고정된 채 상체만 돌아간 상태에서 넘어져 무릎 관절의 연골이나 인대가 손상되는 경우다. 인대를 다치면 무릎이 제멋대로 흔들리거나 힘이 빠지는 느낌이 들면서 다친 부위가 붓고 몹시 아프다. 
연골이 손상되면 무릎에서 소리가 나면서 무릎을 펴거나 구부리기 힘들어진다. 보통 4~5일 지나면 통증이 사라진다. 이 때문에 부상자 자신은 나은 줄 알고 대수롭지 않게 여기곤 한다. 하지만 나중에 문제가 커져 병원을 찾는 경우가 적지 않다. 
장일태 나누리병원 원장은 “무릎 부상을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 관절염으로 발전, 치유가 매우 힘들어질 수도 있다”면서 “스키를 타다 넘어져 무릎을 다쳤다면 즉시 병원을 찾아 적절한 진찰을 받는 게 좋다”고 말했다. 
스노보드의 경우 주로 땅을 짚고 넘어지기 때문에 대부분 부상이 팔 쪽에서 발생한다. 주로 손목 관절, 팔, 목 등을 다친다. 
◈언제 많이 다치나〓부상을 당하는 시간대별 편차도 크다. 하루 중 오전 10~11시에 부상 빈도가 가장 낮다. 오후로 갈수록 부상이 많아진다. 스키 사고는 오후 2~4시에 가장 많이 일어난다. 피로도가 가장 높은 시간대인 데다가 기온 상승으로 슬로프의 눈이 서서히 녹아 스키와 스노보드의 회전력이 감소하기 때문이다. 또 하루 평균 3시간 정도 스키를 탄 사람들 사이에서 부상자가 가장 많이 생긴다. 피로가 누적되면서 짜증이 나는 데다 집중력과 판단력도 흐려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피로를 느끼기 전에 미리 휴식을 취해야 부상을 예방할 수 있다. 
◈부상 막으려면〓잘 타는 것 못지않게 잘 넘어지는 것도 중요하다. 넘어질 때는 일단 폴부터 놓아야 한다. 그래야 손목이나 엄지손가락이 안전하다. 이와 함께 양팔을 의식적으로 앞으로 뻗고, 다리와 스키를 가지런히 모아 앉은 자세를 취하면서 옆으로 쓰러지는 게 좋다. 
그래야 무릎이 꺾이지 않아 무릎 부상을 막을 수 있다. 바닥에 넘어진 다음에는 뒤따라 내려오는 스키어와 충돌하지 않기 위해 슬로프 가장자리로 피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준비 운동은 꼭 해야〓스키는 준비 운동이 무엇보다 필요한 스포츠다. 추운 날씨에 갑자기 스키를 타면 관절이나 인대, 근육을 쉽게 다칠 수 있다. 스키나 보드를 타기 전 10분 이상 땀이 날 정도로 워밍업과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좋다. 
그래야 굳은 근육이 풀려 잘 넘어지지 않고, 넘어지더라도 부상 정도가 약할 수 있다. 특히 스트레칭은 스키를 타다가 넘어질 경우 갑작스러운 근육 수축으로 인한 근육 경련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 
평소에 운동을 통해 심폐 기능과 하체 근육을 강화하는 것도 사고 예방에 도움이 된다. 또 무리한 코스보다 자기 수준에 맞는 슬로프를 택하고, 피로를 느끼면 즉시 중단하는 것도 방법이다. 
◈사고가 났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하나〓사고가 났을 때는 당황하지 말고 스키장 안에 있는 안전요원에게 도움을 청하는 게 가장 먼저 할 일이다. 전문 지식이 없을 경우 부상 부위를 함부로 만지거나 흔들지 말아야 한다. 
자칫 혈관이나 신경을 건드려 돌이킬 수 없는 후유증을 남길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작은 부상이라고 지레 짐작해서 아무런 조치없이 방치해서도 안된다. 
상처 부위는 절대로 건드리지 말고 부목이나 보조도구 등으로 부상 부위를 고정한 뒤 전문 의료진에게 신속히 옮기는 게 중요하다. 
가벼운 타박상을 입었을 경우 일단 휴식을 취하면서 2~3일 냉찜질을 하는 것이 좋다. 혈관이 수축되면서 부기도 가라앉고 내부 출혈도 막을 수 있다. 냉찜질로 상태를 안정시킨 뒤 온찜질을 하면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 
그러나 부기나 통증이 쉽게 가시지 않는다면 인대가 파열됐을 가능성도 높은 만큼 병원을 찾는 게 좋다. 
〈도움말〓성균관대의대 삼성서울병원 스포츠의학실 박원하 교수, 건양대병원 정형외과 이우석 교수, 나누리병원 장일태 원장, 대전선병원 스포츠손상클리닉 김승기 소장〉 
  
조철현기자 choch@munhwa.com 
게시글 공유 URL복사